"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 교원들의 인식 변화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4일 전남 강진군 강진아트홀에서 유·초·중·고 Eco 업무 담당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에코업무에 관한 이해와 학교 현장 적용 방법 등에 관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2015년도 Eco-School 성과 및 우수사례 등이 발표됐으며, 학교간의 정보교환과 2016년도 운영에 관한 안내가 진행됐다. 또한 학교 현장의 제 문제에 대한 질의 답변을 통해 Eco 업무 처리 방법 등에 대해 아는 계기가 됐다.
2015년도에는 시설중심형 2교, 생태환경형 5교, 프로그램형 20교, 혁신도시형 4교를 운영했으며 2016년도에는 60교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텃밭 가꾸기, 물고기 방류체험, 동물 사육하기, 친환경 교실 운영 등 다채롭게 운영된 Eco-School은 학교현장의 뜨거운 관심으로 2016년에는 더 많은 학교들이 공모에 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 째 강사로 나선 광주교대 최도성 교수는 ‘Eco-School 운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라는 주제로 환경교육의 최근 동향과 학교의 역할 등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는 강의로 현장 교원들의 목마름을 해결해 줬다.
완도신지중 박병남 교사는 완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에코스쿨 운영, 강진 옴천초 서정현 교사는 힐링산촌 생테체험을 통한 에코스쿨 운영사례를 발표해 참석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연찬회에 참석한 많은 교원들은 “그 동안 Eco-School을 운영하면서 부족했던 많은 어려움들을 해결하고 이해하는 좋은 연찬회가 되었다”며 “Eco-School 조성 학교가 많이 확대되어 더 많은 학교들이 친환경 건강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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