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호]
김경호(49) 제주대 교수가 내년 총선 여수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교수는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 후보로 나설 계획이다.
김 교수는 14일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정치인들의 기득권을 깨고 진정 시민들을 섬기고 헌신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새로운 정당과 함께 시민의 공복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역에 안주하고 폐쇄적인 기득권 지키기에 몰두해 왔다”며 “공천과정에서 특정 정치인들의 입김으로 패거리정치, 혈연정치로 시민들에게 철저하게 외면 받는 그들만의 잔치가 아니었던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제 국제적 혜안을 갖추고 전문성을 갖고 여수관광의 국제화를 주도해 나갈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국가와 여수를 위해 진정 필요한, 일하는 준비된 국회의원이란 것을 보여드리고 여수를 명실상부한 국제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제주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주 관광·문화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여수에서도 여수갯가길을 만들고 여수 관광·문화분야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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