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사과에도 여론 싸늘…"꼭 협찬 가방 들고 해야했나"

윤은혜.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윤은혜가 '의상 표절 논란'에 대해 3개월여 만에 사과했지만 싸늘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윤은혜는 11일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에서 진행된 사만사 타바사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9월 윤은혜는 중국의 동방위성 TV '여신의 패션2'에서 직접 제작한 의상을 선보였고, 국내의 한 디자이너가 해당 의상에 대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윤은혜는 즉각 표절을 부인했으며 해당 디자이너가 자신을 노이즈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후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춰왔던 윤은혜는 이날 취재진을 향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에서는 SNS로 프로그램 홍보도 하더니", "사과를 꼭 협찬 가방 손에 쥐고 해야 했나", "너무 늦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