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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선두 "8언더파 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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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첫날 '버디쇼', 김효주 6언더파, 전인지 3언더파

박성현, 선두 "8언더파 봤지?" 박성현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첫날 1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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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중국)=노우래 기자] 버디만 8개 '퍼펙트 플레이'.

박성현(22ㆍ넵스)이 중국 무대를 점령할 기세다. 11일 중국 하이난섬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2ㆍ634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6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첫날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2타 차 선두를 질주했다. 디펜딩챔프 김효주(20)와 윤선정(21ㆍ삼천리)이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해 13~16번홀의 4연속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18번홀(파5) 버디, 후반 3, 6, 8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파5 4개 홀 가운데 3곳에서 버디를 사냥한 장타력이 돋보였고, 24개의 퍼팅으로 뒷문을 걸어 잠갔다. 박성현 역시 "웨지를 잡은 홀이 많았다"며 "백스핀이 많이 걸려 홀보다 오히려 5m 정도 크게 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비가 내리면서 페어웨이가 소프트해 런이 발생하지 않아 장타자에게 더욱 유리한 코스가 됐다. '프리퍼드 라이(Preferred Lies)' 룰을 적용해 아이언 샷을 치기도 편했다. 정창기 KLPGA투어 경기위원장은 "코스는 짧고, 페어웨이는 넓어서 장타자가 확실하게 유리하다"며 "박성현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효주의 2연패 도전도 만만치 않다.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면서 2라운드를 기약했다. "거리 때문에 걱정했는데 긴 홀에서는 뒷바람이 불어 수월하게 플레이를 했다"면서 "중국만 오면 이상하게 공이 잘 맞는다"고 활짝 웃었다. 동반플레이를 펼친 '국내 넘버 1'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10위(3언더파 69타)에서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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