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ICT협력 장관급 전략 대화 개최
K-글로벌@차이나2015·한중 SW 인력양성 포럼도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양희 장관이 14일부터 중국을 방문, 한·중 ICT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 K-글로벌@차이나 2015 및 한·중 SW인력양성 포럼 개최, 칭화대 강연 등을 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최 장관은 삼성전자, 포스코 등 260여개 한국기업이 입주해 있는 소주공업원구 방문과 공업원구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15일과 16일 이틀간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상해에서 전시 상담회, 스타트업 투자유치, 스마트시티 체험관, ICT포럼 등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K-글로벌@차이나2015행사를 개최해 소프트웨어(SW) 및 ICT 중소기업 80곳의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K-글로벌@차이나 행사는 지난해 북경에 이어 올해 상해에서 제2회로 개최된다.
최 장관은 방우마이(대표 윤여걸) 등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들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청취하고 이를 격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해 4년여만에 중국내 가격비교 포털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 장관은 최근 동경대 강연에 이어 칭화대를 방문해 이공학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불확실성에서 창조성으로(From Uncertainty to Creativity)'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이어 화웨이 연구개발센터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9.3%로 5위인 북경자동차를 방문해 전기차 보급확산을 위한 양국 간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최양희 장관과 중국 공업신식화부 미아오 웨이(Miao Wei) 장관이 참석하는'제3차 한·중 ICT 협력 장관급 전략대화'도 개최한다. 양측은 양국 간 5G 기술개발 및 산업화, 개인정보보호, SW인재양성,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분야와 협력방식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SW인력양성분야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SW집적회로촉진센터(CSIP) 간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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