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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시작…與 "실질적 관계 개선 '모멘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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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11일 개성에서 열리는 제1차 남북당국회담과 관련해 "남북관계 개선의 공허한 외침이 아니라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개성공단에서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이 개최된다. 이는 지난 8·25 합의 후 108일만의 일"이라며 "남북당국은 모처럼 이루어진 대화의 장에서 성의 있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당국회담은 그 동안의 남북관계의 긴장을 풀고 당국자 간 대화의 채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북핵 포기 및 개혁,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당국자 간 대화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대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산가족문제와 경제교류 협력 등 남북관계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일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당국회담 정례화 등 지속적인 대화의 끈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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