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점화 스위치 결함 문제로 리콜사태를 초래했던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10일(현지시간) 피해자 399명에게 5억9450만달러(약 7000억원)를 배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GM이 배상 대상자로 확정한 399명은 이번 결함과 관련해 배상 문제를 제기한 4343건의 9.2%에 해당한다. GM의 점화 스위치 결함으로 인해 지금까지 124명이 숨지고 27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GM은 점화 스위치 문제로 인해 3000만대에 가까운 리콜을 했다. 이는 GM 사상 역대 최대규모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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