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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예비 지도자 준비로 깨달은 최강희 감독의 위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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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예비 지도자 준비로 깨달은 최강희 감독의 위대함 이동국[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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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지도자 준비에 나선 이동국(36)이 소속팀 최강희 감독(56)의 지도력을 새삼 높이 평가했다.

이동국은 지난 7일부터 파주 국가대표 훈련장(NFC)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C급 지도자 교육을 받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12세 이하(U-12) 유소년을 지도하는데 필요한 기본기와 운영전술 등을 교육받는다.


이날 실기시험을 앞두고 인터뷰한 그는 "교육을 통해 감독이 선수 하나하나의 장단점까지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점도 어렵다. 주문에만 따르면 되는 선수생활이 오히려 편하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는 최 감독이 대단하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도자 교육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늦은 편이다. 매년 시즌이 끝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교육을 미뤘는데 언젠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 이번에 신청했다.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선수들을 지도해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영증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61)은 "프로와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들은 좋은 지도자가 될 기본을 갖췄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양한 경험과 지혜가 있다. 세계적으로도 현역 선수들이 일찌감치 강습을 신청하는 추세다. 교육 성적도 우수하다"고 했다.


이동국은 "선수들의 눈높이를 토대로 강요하기 보다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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