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성과 낸 점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국회의원(광주 광산 을)은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10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시민단체 '1187초록깃발’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도 참석했으며, 권은희 의원이 감사패를 전달받은 뒤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도 가졌다.
'1187초록깃발’측은 “무등상 정상 군부대 이전 협약체결 및 군부대 이전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신 권은희 국회의원의 유공과 관련해 감사패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권은희 의원은"2014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무등산 정상에 위치한 군부대 이전 당위성, 환경요인, 군사적 효용성을 비롯한 문제제기를 시작해 1년2개월이 지났다”면서 “약 10년동안 결론이 나지 않은 문제들을 밝혀 시민여러분께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권은희 의원은 “관계기관이 모여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협약체결’을 했고 이전 비용 15억도 확보했으니 앞으로 남은 과제들도 속히 해결하여 군부대 주둔 이전으로 복원된 무등산의 모습을 시민여러분과 국민여러분들이 만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감사패를 전달한 시민단체 '1187초록깃발’은 광주·전남 지역 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여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및 복원을 촉구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대표는 김강렬 광주시민단체 협의회 공동대표, 김재주 시민생활환경회의 사무처장, 오화탁 무보협정상화대책위원회 공동의장, 현지 원효사 주지스님, 김태헌 무등산 복원 시민모임 실무위원장이며, 단체는 2015년 2월1일 출범하여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해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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