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훈(건설), 김신(상사), 김봉영(리조트), 이서현(패션) 등 4인 체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통합 삼성물산이 건설, 상사, 리조트, 패션 등 4개 부문으로 조직 개편을 마무리지었다. 제일모직의 건설부문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으로 이관된 것 외에는 큰 변화가 없다. 아직 건설부문의 조직개편이 남아 있지만 4인 대표이사 체제 역시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8일 건설부문을 제외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삼성물산은 구 제일모직과 통합한 뒤 건설부문(구 삼성물산), 상사부문(구 삼성물산), 리조트·건설부문(구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문(구 제일모직) 등 4개 사업부문별 체제로 운영돼 왔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구 제일모직의 리조트·건설부문에의 건설사업이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으로 이관된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리조트, 패션 등 4개 부문 체제로 재편됐다.
건설부문은 종전대로 최치훈 사장이 담당할 계획이다. 건설부문은 오는 9일 별도의 조직개편을 단행해 사업부 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상사부문 역시 김신 사장이 그대로 맡게 된다.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에서 복귀한 부윤경 부사장은 상사부문 화학소재 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김봉영 사장이 맡는 리조트부문은 1개 사업부(리조트사업부)와 2개 팀(골프사업팀, 조경사업팀)으로 운영된다. 김동환 삼성웰스토리 대표가 삼성라이온스 대표로 이동하며 김봉영 사장이 삼성웰스토리 대표도 겸임하게 됐다. 이서현 사장은 패션부문의 총괄 사장을 맡게 된다.
한편, 구 제일모직 건설사업부를 이관 받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9일 별도로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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