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초등 아동, 학부모 대상 학교에 대한 설레임, 불안감 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진행하고 있는 ‘초등생활 길라잡이’가 취학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하다.
초등생활 길라잡이는 예비초등학생에게는 학교생활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주고 학부모에게는 입학 전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해 주어 학교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대신 긍정적인 기대와 자신감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이다.
성북구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드림스타트 아동 중 예비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56명을 대상으로 초등생활 길라잡이를 운영하면서 ‘현직 초등학교 교사에게 직접 듣는 학교’ 등을 통해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도록 도왔다.
담임에 대한 신뢰 갖기, 자녀들 앞에서 선생님에 대한 부정적 이야기 삼가기, 자녀를 위한 가장 좋은 상담 시기, 어떤 아이가 인기가 좋은 가, 뿐 아니라 또한 초등학교 입학 전에 반드시 필요한 건강검진 등 이른바 시시콜콜한 부분까지 ‘꿀팁’을 제공해 학부모와 어린이 모두를 만족시켰다.
아울러 현장에서 바로 치과검진, 안과검진 등 필수 건강검진을 해 아이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건강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학 학부모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설렘과 두려움이 반반씩” 이라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 궁금하고 걱정됐던 부분을 콕 집어 해결해 주어 후련했고 무엇보다 다른 학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든든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초등생활 길라잡이는 맞벌이와 한 자녀 가정이 대부분인 요즘 취학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근심과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국내 1호 아동친화도시로서 성북구는 우리의 미래가 될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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