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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에서 펼쳐진 유럽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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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5~6일 유럽의 낭만과 멋을 전하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유럽 정통 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한 분위기와 각국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겨울 축제로 손꼽히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드디어 펼쳐졌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5일부터 6일 낮 12~오후 8시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했다.

성북구가 주최, 주한 우크라이나, 핀란드, 아일랜드, 독일 등 14개의 유럽국가 대사관이 후원하는 축제는 유러피언들이 즐기는 크리스마스 시즌 별미 음식과 유럽 가정의 아기자기한 장식소품들이 전시·판매됐다.


아울러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살릴 캐롤 공연과 어쿠스틱 유럽음악 공연, 재즈, 전통댄스 공연 등이 더해져 품격 높은 공연을 기대하는 내·외국인의 감성을 충족시켰다.

성북구에서 펼쳐진 유럽의 크리스마스 2015 성북구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유럽, 그것을 알려주마! 의상과 책, 음악으로 유럽을 알려주는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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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행사로 그랜드힐튼 호텔의 진저브레드하우스(생강이 들어간 집 모양의 빵) 경매(수익금 전액 기부), 베스트 댄서·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가 참여자들의 흥과 에너지를 북돋우고 어울림을 통해 소통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모든 참여 부스가 수익금의 10% 자율기부에 동참, 저소득 다문화 가정을 지원함으로써 나눔과 베풂의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를 살리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 첫날인 5일 오후 5시에는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 사회로 14개국 외국대표와 국회의원, 시, 구의원 등 내·외빈이 참여, 이번 행사의 메시지를 알리고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공동체를 만들기에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개막식을 진행,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글로벌 경제의 침체, 난민 문제, 세계 곳곳의 갈등 등 순탄치 않은 현실에서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고 포용과 관용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 성북구에서 개최하는 유러피언크리스마스마켓은 세계인이 함께 모여 각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성북구는 45개의 대사관저와 1만 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서 향후 서로 다른 구성원이 공감하고 다양함이 존중받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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