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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등 첨단소재 개발에 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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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개발 사업 성과 향상을 위한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국제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2020년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기술 4대 강국을 목표로 국내외 기술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선도 제조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첨단소재 분야 국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토론회와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탄소섬유복합재(CFRP)와 티타늄, 인코넬, 강화흑연강(CGI), 사파이어 글라스 등첨단소재는 가볍고 높은 열에 잘 견디며 마모 및 부식에 강한 성질을 갖고 있어 항공우주,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오전 세션에서는 산업엔진 프로젝트 현황 발표에 이어 현재 기술 개발을 수행 중인 주요 기관들이 중간 성과를 발표하고, 오후 세션에 기조 강연자로 나선 패트릭 권 미국 미시간대학교 교수는 '첨단소재 절삭 가공에서 공구 마모의 형성 모드'에 대한 선진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캐나다 빅토리아대학교 마틴 전 교수, 캘거리대학교 사이먼 박 교수, 워싱턴주립대학교 데이브 김 교수는 탄소섬유복합재(CFRP) 가공 기술, 시스템 설계와 모니터링 기술, 항공우주재료의 절삭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소재 가공 기계산업의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탄소섬유복합재, 티타늄 등 특수금속, 사파이어 글라스 등 3종류의 첨단소재를 가공할 수 있는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해 내년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2020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첨단소재 가공시스템의 양산 검증을 위한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기술지원 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해 개발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연관분야 발전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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