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복지 프로그램인 '농촌 행복꾸러미' 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농촌 행복꾸러미는 소규모 체감형 복지 프로그램을 모은 사업이다. 거동 불편 어르신 밑반찬 배달 서비스, 이동식 세탁소 운영, 글쓰기·독서 교실, 건강 체조 교실, 치매 진단·예방 프로그램, 복지 셔틀버스, 방문 목욕 서비스 등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시행하는 농촌 복지 프로그램 중 주민 선호도가 높은 10개를 모아 농촌 행복꾸러미 사업에 포함했다.
복지 시설이 부족하고 적은 인구가 넓은 면적에 거주하는 농촌 상황을 고려하면 이러한 소규모 체감형 복지프로그램 확산이 필요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농촌 행복꾸러미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부터 일반농산어촌개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등 지역개발사업과 연계해 복지 프로그램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 지역개발사업은 시설 공급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복지 프로그램을 포함해 농촌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내년 3월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등 사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농촌 행복꾸러미 사업 공모를 할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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