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이달 들어 첫 주말인 5일 서해대교 통제로 인해 우회도로로 사용되는 국도와 경부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서해대교 상판과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현재 이틀째 이곳은 통제되고 있다.
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서해대교 전면 통제에 따라 38번, 39번, 34번 국도 등이 우회도로 사용되고 있다. 서해대교를 건너려는 차량들이 우회도로를 사용하면서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39번 국도 기산교차로부터 아산만방조제까지 하행 7km 구간 정체가 시작됐다. 38번 국도 아산방조제부터 포승공단까지 상행선 10km 구간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전반적으로 서해안고속도로 본선은 평소보다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교통혼잡을 우려한 운전자들이 경부고속도로를 선택하면서 이곳 하행선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오전 일찍부터 정체를 빚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