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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통행금지’ 우회도로 이용시 30분 더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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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통행금지’ 우회도로 이용시 30분 더 소요 24일까지 통행차단된 서해대교의 우회도로.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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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화재로 양방향 통행이 금지됨에 따라 운전자들은 24일까지 30분가량 더 걸리는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4일 오후 4시 충남 당진 신평면 서해대교관리소에서 전날 일어난 서해대교 교량 케이블 화재 대책을 설명하며 “최소 20일 동안 차량 전면 통제가 불가피해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우회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근거리 이동을 할 경우 서평택 IC에서 국도 38호선을 이용, 송악 IC로 우회해 서해대교 구간을 피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렇게 우회하게 되면 구간은 17㎞ 연장돼 30분가량이 더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 호남지역을 갈 때처럼 먼 거리를 간다면 서해안 고속도로가 아닌 경부선이나 천안∼논산·공주∼서천 고속도로를 통하는 노선을 적극 권장했다. 호남에서 수도권으로 갈 때는 역순으로 이동하면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내용을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의해, 서해대교를 지나지 않는 노선을 안내하도록 공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당진 부근은 병목현상 때문에 주말이면 상하행선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는 곳이어서 연말 차량통행이 증가하면 우회도로 등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광판, 교통방송 등과 함께 우회 노선을 적극 홍보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회 구간엔 대형 구난차를 상시 대기시키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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