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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째 파는 외국인····1970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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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1970선까지 밀렸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67포인트(0.99%) 내린 1974.40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1970선(1972.16)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1983.02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다시 낙폭을 확대했다.

현지시간 3일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는 양적완화 조치를 최소 2017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당초 시장이 기대하던 자산매입 규모 확대 언급이 없어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4일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38억원, 61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590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다. 거래량은 3억7337만주, 거래대금은 3조174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 전기가스(-1.83%), 음식료품(-1.55%), 의약품(-1.54%) 등 거의 전업종이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계(0.46%), 보험(0.23%) 등만 하락세를 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2.06%), 아모레퍼시픽(-2.05%), 한국전력(-2.04%) 등이 2% 이상 하락했고 삼성전자(-1.63%)도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3종목 포함 2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4개 종목은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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