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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의사', 주사기 재사용해 270명 HIV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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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의사', 주사기 재사용해 270명 HIV 감염 주사기(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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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캄보디아에서 무면허 의사가 오염된 주사기를 사용해 마을 주민 270명에게 HIV를 감염시켰다. 피해자 가운데 10명은 합병증으로 숨졌다.


캄보디아 법원은 3일 캄보디아 바탐방 주의 한 마을에서 주사 바늘을 소독하지 않고 재사용해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를 확산시킨 혐의로 무면허 의사 옘 치린(56)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캄보디아데일리가 전했다.


법원은 치린에게 벌금 1250달러(145만원)를 부과하고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107명에게는 개인별로 최고 3000달러(349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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