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삼성전기가 내년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출시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갤럭시S7이 내년 3월초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내년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7 출시로 카메라모듈 및 기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중가 모델인 A시리즈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돼 삼성전기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전체 매출은 6조7152억원, 영업이익은 3793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6.3%, 9.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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