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내년 상반기 중 3~5곳의 '통일교육 선도대학'이 지정돼 통일교육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4일 "국회의 2016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없던 '통일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예산 18억원이 신규 반영됐다"며 "내년 상반기에 대학별로 신청을 받아 통일교육 선도대학 3~5곳을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통일교육 선도대학이 통일 및 북한 관련 강의와 세미나 등을 할 때 재정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초·중·고교 위주였던 통일부의 통일교육 지원이 대학으로까지 확산하게 됐다.
이 당국자는 "과거에는 대학생들이 통일 문제에 관심이 많았는데 지금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등으로 바빠 통일 문제에 큰 관심이 없다"며 "통일교육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대학 통일교육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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