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예탁결제원은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이 지난 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홍콩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증권산업 금융시장협회(ASIFMA) 2015 연차회의'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ASIFMA는 아시아 자본시장의 금융기관 및 금융서비스 제공 관련 기관 등 75개 회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아시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및 정책건의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3월 국내금융기관 최초로 ASIFMA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시아 예탁결제회사로서도 최초 가입이다.
유 사장은 이날 열린 ‘증권시장 인프라 연계세션’에 패널로 참가해 아시아 증권시장의 지속적인 연계·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증권시장 후선업무의 중심인 증권중앙예탁기관(CSD) 간 연계가 해당 국가의 경제협력과 경제활성화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아시아 증권시장 연계 강화를 위한 펀드거래 및 결제관련 규제 표준화 추진 등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사례 등을 소개했다.
한편 유 사장은 ASIFMA 참가기간동안 홍콩거래소 및 홍콩금융청(HKMA) 임원 등을 만나 양 기관의 상호협력 증진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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