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교보증권은 만도에 대해 중국내 신차효과와 차량 전장화에 따른 주가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동한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구매세 인하와 신차효과를 통한 중국 법인 실적이 개설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3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중국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비중은 각각 23.6%, 56.2%로 중국법인에 대한 의존도도 높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 기아차 중국공장들의 물량 회복 및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신차효과도 더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성장세도 만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긴급제동장치(AES)와 같은 일부 ADAS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분리에 따른 고급화 움직임도 ADAS부품에 대한 수요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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