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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365감찰반’ 신설 복무실태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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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부터 365일 상시운영체계로 출입업체와 부조리 개연성 완전차단, 업무 0순위 지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부조리 개연성 차단을 위해 ‘365 감찰반’을 신설, 365일 상시운영체제를 유지해 직원의 금품수수행위는 물론 각종 선물, 음식물 반입 등 편의 제공도 일체 용납하지 않는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벌인다.


구는 공직기강과 부조리 척결을 위해 특별감찰반 1개조 4명과 일반감찰반 4개조 19명을 운영해 평일 출·퇴근, 초과근무, 근무시간 무단이석 등 복무실태를 점검하고 식사대접, 금품제공 등 집중 암행감찰을 진행한다.

감찰 대상은 ▲구청 출입업체로부터 식사대접·편의제공·금품수수 행위 ▲ 불법 인·허가, 특혜성 계약 등 부조리 취약부서의 특정비리 행위 ▲근무시간 중 스크린 골프장·사우나·경마장 출입 등 근무태만 행위 ▲무단결근, 개인용무를 빙자한 이석 등 복무위반 행위 ▲기타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 품위 손상 행위 등이다.

강남구, ‘365감찰반’ 신설 복무실태 등 점검 감사원 김만석 수석감사관 초청 교육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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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리개연성이 높은 인·허가 부서에 대해서는 평일 야간과 공휴일에도 감찰활동에 나서 금품 제공자는 물론 비위 행위자와 감독자에 대해서도 관련법에 의해 엄중 문책, 형사고발을 통해 비위행위 자체를 근절할 계획이다.

구는 11월30일 감사원 김만석 수석감사관을 초청, 인사· 회계 담당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해 인사, 회계, 계약 분야 등에 대해 감사사례와 감사기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그간 직원들의 고민을 시원하게 풀어줬다는 평을 받았다.


아울러 매월 1회 부패 취약분야의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사례를 알려주는 ‘청렴주의보제도’와 공직기강이 느슨해지기 쉬운 금요일 퇴근시간에 맞춰 행동강령과 음주운전 금지를 알려주는 ‘행동강령 문자알림서비스’를 실시해 직원 각자의 행동지침이 되어 음주단속으로 인한 처벌통보가 크게 줄어들었다.


또 구청장에게 비리를 직접 신고하는 ‘청렴주재관’과 익명비리신고 시스템인 ‘헬프라인(Help-Line)’ 행동강령책임관인 감사담당관이 직접 신고 받는 ‘공직자 부조리신고’등 공무원의 각종 비위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제도를 운영해 선진 청렴강남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공직자가 청렴하면 국민이 절로 편안해진다’는 명심보감의 한구절인 ‘관청민자안(官淸民自安)’을 전 직원이 마음 속 깊이 새길 것”을 당부했다.


또 “이번 ‘365 감찰반’ 신설로 상시 감찰체계를 유지해 잔 부조리까지 모두 뿌리 뽑아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와 청렴도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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