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15만 건 영수증 분석 해보니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 태블릿 중 가장 많은 판매 기록
지난 2년 간 애플 아이패드가 1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중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이 태블릿 부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태블릿은 애플의 아이패드였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인포스카우트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과 베스트바이에서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 조사됐다.
아마존에서는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이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일 뿐 아니라 금액 기준으로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태블릿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애플의 아이패드였다. 이는 아마존과 베스트바이에서 이 제품을 30% 할인된 가격인 35달러(약 4만원)에 판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제품은 1.3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7인치 액정과 전·후면 카메라 탑재했다. 또, 8기가바이트(GB) 저장 공간을 갖췄고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을 담아 최대 128GB까지 저장 공간을 늘릴 수 있다.
인포스카우트는 월마트,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미국의 7대 전자상거래 소매업체에서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결제된 15만건을 분석했다.
▲월마트에서는 랭글러(Wrangler) 청바지와 TCL 로쿠 32인치 스마트 TV ▲타깃에서는 쥬라기월드 블루레이 DVD와 비츠 닥터드레 헤드폰 ▲베스트바이는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과 플레이스테이션 4 ▲코스트코는 라이프 컴포트의 침구류와 삼성전자 48인치 스마트 TV ▲샘스 클럽에서는 808 NRG의 블루수트 스피커와 비지오 58인치 스마트TV ▲콜스에서는 빅원 솔리드의 목욕타월과 핏빗의 스마트워치가 각각 인기를 끌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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