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프로야구선수 정우람과 원 소속팀 SK 와이번스와의 FA 협상이 결렬돼 팬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정우람의 아내인 방송작가 최은진 씨가 화제다.
지난 2010년 12월 4일 정우람은 부산 괘법동 파라곤 호텔에서 동갑내기 신부 최은진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부 최 씨는 SBS '인기가요'의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두 사람은 2009년 OBS '불타는 그라운드 시즌2' 촬영 당시 방송작가와 선수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1년 6개월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은 정우람-최은진 커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인천 구월동에 살림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우람은 "든든한 가족이 생겨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기대와 설렘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야구와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무겁다"면서 "결혼 후 더 좋은 활약으로 팀에 기여하고 가정에도 충실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29일 SK 관계자는 "정우람과 계약하지 못해 아쉽다"며 "좋은 조건을 제시했지만, 선수 본인이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이번 FA를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판단했고, 결국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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