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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차별화된 식감으로 미식가 입맛 유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쫄깃·탱탱·촉촉…"식감을 살려라"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식음료 업계가 제품의 맛과 품질을 높이는 전략으로 식감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점점 세분화되고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맛뿐만 아니라 식감에도 변화를 주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관련 업체에서는 원재료나 가공 공법을 달리해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얼리지 않은 참치 사용, 쫄깃한 식감 배가=사조해표는 얼리지 않은 생물 참치를 사용해 참치 본연의 쫄깃한 식감을 구현한 '생생참치'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생생참치는 연근해에서 잡은 생 참치를 얼리지 않고 사용해 참치 본연의 담백한 맛과 신선한 품질을 강화한 프리미엄 참치캔이다. 특히 참치살을 최대한 살린 통살로 담겨 있어 기존 참치캔 제품에 비해 쫄깃한 식감을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쫄깃한 식감으로 요리할 때 주로 사용하는 일반 참치와 달리 반찬으로 먹기에도 좋다. 생생참치는 담백한 ‘레귤러’와 매콤한 고추가 들어간 핫 스파이시 총 2가지 종류로 출시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의 맛과 식감에 집중=롯데리아는 최근 이탈리아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를 활용한 신제품 '모짜렐라 인 더 버거' 2종을 출시했다. 모짜렐라 인 더 버거에 사용된 치즈는 4도에서 1개월 간 숙성한 이탈리아 남부 콤파냐 산 100% 자연 치즈로, 차별화된 본연의 맛과 스트링 현상이 우수해 치즈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자연산 모짜렐라 치즈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일반 햄버거에 들어가는 야채와 소스를 전혀 넣지 않고, 고객 주문 즉시 조리되는 오더 메이드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 속껍질 넣어 씹는 재미 주는 과즙주스=롯데칠성음료가 최근 선보인 과즙 주스 '펄프에이드 오렌지'와 '펄프에이드 자몽'은 과일 속껍질을 넣어 직접 갈아 마시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가활동 및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저과즙의 에이드 음료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선보인 제품으로 상큼한 과즙에 오렌지, 자몽의 부드러운 섬유질인 펄프를 넣어 씹는 즐거움과 진짜 과일을 먹는 것 같은 식감을 선사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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