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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 단 'LG화학 3인'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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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 단 'LG화학 3인' 면면은? ▲(왼쪽부터)손옥동 사장, 김명환 사장, 이웅범 사장, 정호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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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 사장 승진자 8명
이 중 3명이 LG화학 배치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LG화학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 3명과 전무 3명을 승진하고, 상무 13명을 신규 선임하는 등 19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현재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인 손옥동 부사장, 배터리(Battery) 연구소장인 김명환 부사장,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으로 LG화학 CFO로 부임 예정인 정호영 부사장 등 3명이 사장으로 승진해 눈길을 끌었다. LG그룹의 올해 임원인사에서 사장 승진자는 8명이었는데, 이 중 3명이 LG화학에 집중 배치 된 것. LG화학이 그 만큼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으며, 그룹 기대 또한 크다는 방증이다.

손옥동 신임 사장은 33년간 LG화학에 근무하며, LG화학의 주력사업인 석유화학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8년생인 그는 부산대(경영학 학사)와 캐나다 맥길대(McGill, 경영학 석사)를 졸업하고 1982년에 LG화학에 입사했다. 이후 ABS·PS 국내영업담당, ABS·PS사업부장(상무), 중국 용싱 법인장(상무)을 거쳐 PVC사업부장(부사장), ABS사업부장(부사장) 등 기초소재 분야의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이를 통해 LG화학이 ABS 사업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초소재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PVC·가소제 사업을 흑자 전환 시키는 등 전년 대비 영업이익 2배의 성과를 달성하는데 앞장섰다.


김명환 사장은 LG화학의 이차 전지사업 진출 초기인 1997년부터 배터리 연구소장을 역임한 배터리 전문가로, 국내 최초로 리튬 이온 전지 양산을 통해 LG화학의 전지 사업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1957년생으로 서울대에서 공업화학을 전공했고, KAIST와 미국 애크런(AKRON)대에서 각각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에 대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LG화학에서 근무하면서 신규 소재 개발 등 차세대 전지 기술 차별화를 추진을 통해 고용량·고효율의 전지 기술력을 확보, GM, 포드, 폭스바겐, 다임러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 전력저장 전지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FO 사장으로 승진한 정호영 사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경영학) 졸업 후 LG에 입사해 LG전자 경영지원담당, LG전자·LG디스플레이 CFO 등 LG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안살림을 챙긴 재경분야 전문가다. 정 사장은 그간 전략적 성과 관리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성과 창출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LG생활건강 CFO로 부임해 경기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국내 시장 생활용품 1위, 화장품·음료사업 2위 등의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2004년 LG전자 영국법인장(상무), 2007년 LG전자 CFO(부사장), 2008년 LG디스플레이 CFO(부사장), 지난해 LG생활건강 CFO(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권영수 사장이 LG유플러스 부회장으로 승진·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전지사업본부장(사장) 자리엔 LG이노텍 대표인 이웅범 사장이 선임됐다. 57년생인 이 사장은 한양대(화학공학 학사) 졸업 후 손 사장과 같은 캐나다 맥길대(McGill)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3년 입사 후 LG전자 레코딩미디어사업부장, 휴대폰생산담당, LG이노텍 부품소재사업본부장 등 주로 생산 분야에서 성과를 냈고, 2012년 LG이노텍 대표이사 부임 후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에 대해 "생산과 품질 역량 제고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젊은 인재와 해외 경험을 가진 글로벌 인재를 중용하는 데에 중심을 뒀다"고 밝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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