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함서희 "코트니 케이시 이기기 위해 집중적으로 한 것은…"

함서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UFC 여성파이터 함서희가 서울 대회 출전 각오를 밝혔다.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 참가한 함서희는 "아직 한국에서 UFC대회에 출전하는게 실감나지 않는다"며 "케이지 안에 서야 실감이 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함서희의 상대 선수인 코트니 케이시는 함서희보다 키도 더 크고, 리치도 긴 선수. 체격조건에서는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함서희는 "타격전에 나서겠지만 무리해서 KO를 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상대의 변칙 전략에 대비해 케이지 컨트롤, 레슬링 등을 집중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체격이 큰 남자 파이터들과 스파링을 하며 연습했다"며 "여자 파트너가 있다면 좋겠지만 남자 파이터들과 스파링을 해온지 벌써 10년이나 됐다. 적응이 됐기 때문에 이제는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함서희는 부산 팀매드에서 김동현, 최두호 등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