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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약보합…경제지표 부진·상승 재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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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7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1만9883.94, 토픽스지수는 0.49% 내린 1594.4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본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일본은 10월 실업률이 3.1%로 낮아져 고용시장 개선 분위기를 나타냈지만 물가와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내리막길을 달렸다.

변동성이 심한 신선식품을 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다. 근원 CPI는 지난 8월 0.1% 하락해 2년 4개월만에 마이너스 영역에 진입한 후 10월까지 석 달 연속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10월 가계지출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감소폭은 시장전망치(0%)보다 큰 것은 물론 전월 기록인 -0.4% 보다도 확대됐다.


주식시장에서 항공주의 하락도 부각됐다. ANA홀딩스는 1.8% 하락했고 일본항공은 2.3% 내렸다. 미쓰비시 UFJ 모건스탠리증권이 중국 항공사와의 경쟁 심화를 이유로 두 항공사의 목표 주가를 하향조정한 영향을 받았다.


도쿄 소재 리소나은행의 토다 코지 수석 펀드매니저는 "닛케이225지수가 2만선에 도달하자 투자자들은 더 이상 매수세를 지속할 이유가 없어졌다"면서 "지수를 더 끌어올릴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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