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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초미세먼지 측정기 내년상반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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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4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내년 상반기 중 설치한다. 초미세먼지는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말한다. 1마이크로미터는 100만분의 1미터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가늘어 호흡기를 통해 침투한 뒤 우리 몸에 침착돼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광명시는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면 초미세먼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 어린이들이 초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광명시에서는 철산동 측정소(철산3동 농협건물 옥상)와 소하동 측정소(소하1동 주민센터 옥상)에서 365일 24시간 연속 미세먼지(PM10),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탄소(CO), 오존(O3) 등 5개 항목의 대기오염 물질을 측정하고 있다.

측정 데이터는 광명시 누리집(gm.go.kr)과 광명시민회관 앞 전광판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의 전국 실시간 대기오염도 공개 누리집인 에어코리아(airkorea.or.kr),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센터(air.gg.go.kr) 등을 통해 실시간 제공되고 있다.


광명시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대기오염경보문자 서비스를 받아보는 가입자는 어린이집 관계자, 노인시설 및 공동주택 관리자 등 2000여명이다.


대기오염경보문자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에어코리아나 경기도 대기환경정보센터에 가입하면 대기 중의 오존 또는 미세먼지 농도가 일정기준 이상 높게 나타났을 때 경보발령 사실을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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