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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분양 쇼핑, 연말이 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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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00가구 이상' 97곳 봇물…서울·부산 등 최소 6곳 더 남아
작년 63곳 대비 50% 이상 늘어…도심 재건축·재개발 급물살 한몫


대단지 분양 쇼핑, 연말이 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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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분양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구가하는 가운데 올해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공급되고 있다. 대규모 단지인 경우 기반시설이 풍부하고 랜드마크로서 가격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층 호응도가 높은 탓이다. 더욱이 시장여건 개선으로 대형 재개발·재건축 사업마저 급진전됐다. 연말까지 최소 6곳 이상의 대단지가 추가로 분양될 예정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현재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대단지 아파트는 총 97개 단지(오피스텔 제외)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선보인 대단지가 63곳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미 50% 이상 물량이 증가한 셈이다.

올해 유난히 대단지 공급물량이 증가한 것은 분양시장을 포함한 부동산시장 전반이 유례 없는 호황을 누린 덕분이다. 다양한 개발 호재가 되살아나면서 장기간 사업 진척이 미미했던 단지들이 대거 공급됐다.


일례로 전북 전주 송천동 일대 옛 35사단 부지를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전주 에코시티 사업은 10년 만인 올해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아파트 3개 단지, 총 2746가구가 첫 분양을 시작했다. 용인 남사지구 역시 8년간의 기다림 끝에 지난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6800가구가 공급되며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


도심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급물살을 탄 것도 한몫을 했다. 올 들어서만 대단지로 공급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전국에 18개 단지에 이른다.


서울에서는 '송파헬리오시티(9510가구)',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1009가구)' 등이, 지방에서는 부산 '연제 롯데캐슬&데시앙(1168가구)', 인천 '인천가좌두산위브(1757가구)', 안양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4250가구)' 등이 대표적이다.


연말까지 남은 분양시장에도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잇따라 선보인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는 삼성물산이 다음 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내놓는다. 총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중 337가구(전용면적 59·84㎡)가 일반 분양된다.


일산에서는 현대건설이 킨텍스 일대에 총 1054가구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킨텍스'를 공급한다. 84㎡ 단일면적으로 최고 49층의 초고층 대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 광명역세권에서는 GS건설이 총 1442가구(아파트 1005가구 및 오피스텔 437실)의 '광명역파크자이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동탄2에서도 신동아건설과 함께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인 '동탄자이파밀리에' 1067가구를 공급하고 청주 방서지구에서는 총 1500가구의 '청주자이'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SK건설이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한 '수영 SK VIEW(뷰)' 1245가구를 공급하는데 이 중 85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수요층이 두터워 호황기엔 가격이 잘 오르고 불황에는 하락 폭이 작은 편"이라며 "건설사 역시 브랜드를 고려해 커뮤티니 등 상품 측면에서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에 내 집 마련과 투자성을 동시에 원하는 예비청약자라면 대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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