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26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KDB생명을 62-61 한점차로 이겼다. 이번 결과로 삼성생명은 2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와 4승 4패로 4위에 자리했다. KDB생명은 2승 6패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은 박하나(25)가 17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KDB생명은 이경은(28)이 20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턴오버를 틈 타 점수 차를 벌리며 리드를 잡았다. 곧 KDB생명이 반격에 나서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됐다. 이경은 등이 3점포를 폭발시키면서 추격했다.
2쿼터, 3쿼터에도 KDB생명의 분위기였지만 4쿼터에 삼성생명이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냈다. 9점차를 좁히고 분위기를 바꿨다. 박하나와 키아 스톡스까지 골맛을 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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