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지방은 미분양이 줄었지만 수도권은 미분양이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10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3만2221가구로 9월의 3만2524가구보다 0.9%(303가구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준공후 미분양은 10월말 현재 1만792가구로 전월 1만1477가구 대비 6.0%(685가구) 줄었다. 7월 1만2062가구에서 8월에 1만1845가구로 줄었고, 9월 1만1477가구, 10월 1만792가구로 감소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이 1만5576가구로 9월 1만4549가구보다 7.1%(1027가구) 늘어 공급과잉에 따른 부작용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방은 1만6645가구로 전월 1만7975가구 대비 7.4%(1330가구) 감소했다.
9월에는 3932가구가 신규 증가했으나 10월에는 수도권에서만 4638가구가 증가하는 등 5441가구(지방 803가구)의 미분양이 새로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7402가구에서 154가구 줄어든 7248가구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 2만5122가구에서 149가구 감소한 2만4973가구였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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