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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인기 스마트폰은 '중저가 LTE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인도에서 삼성 갤럭시그랜드프라임과 갤럭시J2 인기
애플은 비싼 가격 때문에 자리 못잡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인도와 같은 신흥국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휴대폰은 중저가 LTE폰이다.

25일(현지시간) 더버지(theverge)에 따르면 인도에서 가장 시장점유율이 높은 사업자는 삼성전자로 총 24%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용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그랜드프라임과 갤럭시J2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 뒤를 마이크로맥스(16.7%)와 인텍스(10.8%), 레노보(9.5%), 라바(4.7%)가 이었다. 그 밖의 스마트폰 회사들이 34.7%를 차지했다.


인도 소비자들은 중저가 LTE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올해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중저가 LTE 스마트폰 물량이 거의 세배로 늘어났다. 특히 150달러 이하의 모델의 인기가 가장 높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성숙기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인도는 전년 대비 스마트폰 출하량이 21.4% 성장할 정도로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애플 아이폰의 경우 매우 낮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0.9% 정도에 그칠 뿐이다. 애플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강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인도에서는 비싼 가격 때문에 아직 자리를 못잡고 있다.


지난 9월 애플 CEO 팀쿡이 인도를 방문했을 때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그와 만나 인도에 생산 공장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이는 애플 제품의 생산 및 운송비를 줄여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길을 터 줄 것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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