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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피딕 마케팅 강화…"스토리를 마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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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베테랑 매튜 퍼거슨 윌리엄그트앤선즈 아시아 총괄 브랜드 앰버서더 방한

글렌피딕 마케팅 강화…"스토리를 마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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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만약 당신이 단순히 손님에게 위스키를 팔려고 한다면 몇 잔 혹은 병을 팔 수 있을 것이나, 좋은 위스키를 즐기는 경험을 공유한다면 더 많은 이득을 경험할 것입니다."


매튜 퍼거슨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아시아 총괄 브랜드 앰버서더가 글렌피딕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브랜드에 담긴 스토리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는 위스키업계의 베테랑으로 통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위스키 셀렉션인 더 오울드 얼라이언스(The Auld Alliance)를 담당했고, 명망 있는 몰트 매니악(Malt Maniacs)에서 출판된 권위적이면서도 이슈가 동반된 위스키 저온 필터링에 관련된 책을 쓴 저자이기도 하다.


25일 기자와 만난 매튜 퍼거슨은 "전체 위스키 시장에서 싱글몰트 위스키의 시장점유율은 3%대에 불과하지만 싱글몰트 위스키가 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가치가 있고, 글렌피딕의 경우 가치에 대한 관리나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는 이어 "한국에 도착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신사동 가로수 길을 둘러봤다"며 "싱글몰트 위스키가 많이 눈에 띄어, 한국에서도 싱글몰트 위스키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매튜 퍼거슨은 한국 소비자들이 글렌피딕을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매튜 퍼거슨은 "지난 10월 말 1963년 싱글몰트 카테고리 최초로 출시된 '글렌피딕 더 오리지널'을 한국에 최초로 선보였고, 이를 즐길 수 있는 '글렌피딕 더 오리지널 바(Glenfiddich The Original Bar)'도 가로수 길에 오픈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싱글몰트 위스키 선구자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글렌피딕은 국내 처음으로 '글렌피딕 익스피리언스' 체험 증류소를 짓고 위스키 제작 과정을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싱글몰트 위스키의 타깃층을 묻는 질문에 매튜 퍼거슨은 "위스키업체들이 젊은 층과 여성 고객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 글렌피딕은 계획이 없다"며 "싱글몰트 위스키 자체가 남성 편향적인 카테고리인 특성이 있고,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하게 되면 기존 남성위주의 제품 브랜딩 자체도 희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글렌피딕이 40도 미만의 스피릿드링크를 출시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매튜 퍼거슨은 "싱글몰트 위스키업계에서 단일 브랜드에 대한 브랜드 앰버서더가 가장 많은 브랜드가 글렌피딕"이라며 "그 만큼 브랜드 자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좋은 제품을 많은 소비자들이 느껴보고 맛볼 수 있도록 한다면 결국 글렌피딕을 좋아할 것이고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글렌피딕은 올해 내수시장에서 상반기 1만2340상자(1상자=500㎖*18병)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대비 11.9% 성장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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