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은 11월26일~12월24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민간투자 추가 유치를 위한 제5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제5차 임대 매각은 해양레포츠시설과 리조트 조성용으로 투자유치가 성사된 해양레저구역의 엘(L)부지를 제외한 박람회장내 부지와 건물이 대상이다. 투자자 기호에 따른 구역·필지별 분할 매각, 최장 10년간의 장기 임대와 매입 대금에 대한 5년 무이자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투자 관심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임대 문의가 많은 국제관에 대해서는 임대료 납부 시 러닝 개런티 방식(고정 임대료 80% + 러닝개런티 5%)을 도입했다. 그동안 동별 임대만 가능했으나 층별 임대도 가능하도록 했다. 빅오·주제관은 고정임대료를 적용한다.
특히 동단위 이상으로 국제관과 주제관을 임차하는 경우 주된 사업을 지원하는 식당이나 매점과 같은 부대시설에 한해서 전대도 허용된다.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홈페이지(http://www.expo2012.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사업제안서는 여수박람회 재단 경영기획부로 제출하면 된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지난 9월 1개 기업 투자유치를 계기로 여수박람회장에 민간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취임 직후인 지난주 여수박람회장을 방문해 사후활용을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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