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등어·삼치 많이 잡혔다…꽃게·갈치는 감소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올 들어 연근해지역에서 고등어, 삼치 등의 조업이 1년전 보다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꽃게, 갈치 생산은 줄었다.


해양수산부는 10월 말 기준으로 연근해어업 누계생산량이 74만4859t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년 전 70만5807t 대비 6%가량 늘어난 수치다. 10월 중 생산량은 6만3896t으로 전년 동기(7만4807t)에 비해 약 15%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10월 생산량은 오징어 1만5568t, 고등어 1만3110t, 삼치 4864t, 갈치 4367t, 참조기 3360t, 멸치 2611t, 청어 2332t 등이다. 10월까지 누계생산량은 멸치 15만2526t, 고등어 10만4662t, 오징어 7만6490t, 전갱이 3만9217t, 삼치 2만1656t, 갈치 3민904t, 꽃게 1만4055t, 가자미 1만2366t 등이다.


특히 고등어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38만6000t 늘어났다. 전갱이도 19만3000t 더 많이 잡혔다. 삼치(4만2000t), 청어(1만4000t) 등의 조업생산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반면 꽃게는 1년 전보다 6만8000t 덜 잡혔다. 갈치(-4만8000t), 가자미(-3만t), 붉은대게(-1만4000t)도 부진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조업철을 맞이했으나 10월에는 전갱이, 가자미, 꽃게, 오징어 등의 생산이 감소했다"며 "참조기는 올해 내내 생산이 부진했으나 10월 중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누계생산량이 증가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살오징어는 동해 전연안과 울릉도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됐으나, 채낚기, 트롤 등 주요 업종의 어획이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산물 수출의 경우, 국제유가 하락, 세계 경기둔화 등 악재로 글로벌 소비심리가 악화되면서 10월까지의 수출물량과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8.0% 감소했다. 수출금액 기준으로 삼치(70.1%), 굴(51.7%), 김(8.9%) 등은 증가했으나 고등어(-17.4%), 전복(-17.3%), 참치(-16.6%), 미역(-8.6%)은 감소했다.


반면, 수산물 수입물량과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2.3% 증가했다. 수입금액 기준으로 낙지(-14%), 오징어(-12.7%) 등은 감소했고, 게(33.3%), 연어(15.1%), 명태(8.5%) 등은 증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10월 전체 수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공급 및 수요 변동이 크지 않아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앞으로도 현재 수준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