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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0cm 폭설 예고…"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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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 안전처 주재로 대책회의 열고 비상 돌입

최대 50cm 폭설 예고…"내 집 앞 눈은 내가 치우자" 동해안 폭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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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26일까지 강원 산간 지방에 최고 50cm의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 부처 및 수도권·강원 등 지자체가 비상에 걸렸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24일 오후 김희겸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9개 시·도 재난안전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첫눈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26일까지 강원산간에 최고 50㎝ 이상의 폭설과 수도권 및 서해안 지역에 첫눈이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신속한 제설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안전처는 이 자리에서 첫 눈에 따른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부터 인력·장비·자재를 현장에 배치하고 제설작업을 철저히해 도로에 눈이 얼어붙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안전처는 국무총리실 주재 하에 대한건설협회, 한국도로공사 등 10개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 '겨울철 재난대비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전처는 이 자리에서 정부·지자체에서 요청 시 민간에서 보유한 인력·장비·물자가 신속하게 피해지역에 지원될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재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기관별 장비·인력 보유현황에 대한 정보공유와 상호응원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장비차량 현장 출동 시 고속도로 요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폭설시 정부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내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안전처의 폭설대비 국민행동요령.



▲눈이 많이 내릴(주의보/경보) 때


1. 차량운전자는
자가용 차량 이용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 수단을 이용합시다.
고속도로 진입을 자제하고, 국도 등을 이용합시다.
눈피해 대비용 안전 장구(체인, 모래주머니, 삽 등)를 휴대합시다.
커브길, 고갯길, 고가도로, 교량, 결빙구간 등에서는 서행 운전합시다.
라디오, TV 등을 항상 청취하여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 운행합시다.
간선도로변의 주차는 제설작업에 지장을 주니 삼갑시다.
지하철 공사구간의 복공판 통행 시에는 바닥이 미끄러우므로 서행 운전합시다.
차간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브레이크 사용을 자제합시다.
브레이크 사용 시에는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합시다.
눈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교차로나 건널목(횡단보도) 앞에서는 감속 운전합시다.


2. 보행자는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자제합시다.
외출 시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면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 합시다.
미끄러운 눈길을 걸을 때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을 착용합시다.
걸어가는 중에는 휴대전화 통화를 삼갑시다.
건널목(횡단보도)을 건널 때에는 차량이 멈추었는지 확인하고 도로에 진입합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에는 난간을 잡고 다니는 것이 안전합니다.
야간 보행은 매우 위험하므로 조속히 귀가합시다.
차도로 나와서 차량에 승차하여 타 차량의 주행을 방해하지 맙시다.


3. 가정에서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도로의 눈은 내가 치우는 건전한 주민정신을 발휘합시다.
내 집 주변 빙판길에는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을 뿌려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합시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을 삼갑시다.
적설 시 차량, 대문, 지붕 및 옥상 위에 눈을 치웁시다.
노후가옥은 안전점검을 하여 붕괴사고를 예방합니다.
고립지역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직장에서는
평상시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고 일찍 귀가합시다.
출?퇴근 시에는 자가용 운행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수단을 이용합시다.
직장 주변의 눈은 내가 치우는 건전한 주인정신을 발휘합시다.
직장 주변 빙판길에는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을 뿌려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합시다.


5. 농촌지역에서는
붕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등 농작물 재배시설은 사전에 점검 및 비닐하우스 규격에 따라 2~6m 이내 간격으로 보조지지대 설치합시다.
눈이 잘 미끄러지도록 하우스 밴드(끈)을 팽팽하게 당겨 둡시다
비닐하우스 지붕 위, 연동하우스 곡부에 쌓인 눈 수시로 치웁시다
지붕에 쌓인 눈이 녹도록 난방기를 가동합시다
※ 눈이 20㎝ 정도 쌓이면 전깃줄이 끊어지고, 소나무가지가 부러집니다.
하우스에 쳐져 있는 보온덮개?차광막 등은 사전제거하여 피해를 최소화합시다.
피해예방을 위한 비닐 찢기 작업 시 등에는 안전사고에 유의합시다.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빈 비닐하우스는 비닐을 걷어내어 하우스를 보호합시다.
고립지역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시다.
라디오, TV 등을 청취, 폭설 등 기상상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합시다.


6. 해안지역에서는
각종 선박 등 대피, 입출항 통제 및 결박(고정) 조치해야 합니다.
수산 증·양식시설은 어류 등이 동사하지 않도록 보온조치 해야 합니다.
주민, 낚시꾼, 행락객 등 해안가 접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해안도로 운행을 될 수 있으면 지양하고 안전장구 부착 후 통행해야 합니다.
TV, 라디오 등을 시?청취하여 폭설 등 기상상황을 수시로 파악하여야 합니다.


*참고
대설 주의보, 경보 발령기준
대설 주의보 : 24시간 신적설량이 5㎝이상 예상될 때
대설 경보 : 24시간 신적설량이 20㎝이상 예살 될 때,다만 산지는 30㎝이상 예상될 때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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