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6일째 순매수‥외국인 사흘째 순매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으로 장 마감 기준으로 11거래일만에 2010선을 웃돌았다.
24일 코스피지수는 거래일 대비 0.63% 오른 2016.29로 장을 마쳤다. 외인과 개인은 각각 1849억원, 1278억원 어치를 내다팔았으나 기관이 2331억원 어치를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째 주식을 내다팔았다.
업종별로는 증권, 보험, 화학, 금융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증권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57% 오른 1860.06으로 장을 마쳤고 이어 보험(2.11%), 화학(1.42%), 금융업(1.34%), 전기전자(1.19%) 등이 뒤를 이었다.
기계, 의약품 등 업종을 비롯해 전기가스,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 업종은 하락했다. 기계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50% 내린 830선으로 밀렸고 의약품(-1.46%), 전기가스(-0.92%), 운수장비(-0.63%), 철강금속(-0.29%)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LG화학 등이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3% 오른 129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아모레퍼시픽(1.47%), LG화학(3.73%), 삼성생명(2.38%) 등도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현대차는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27% 내린 15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모비스 역시 0.20% 하락한 24만7000원으로 밀렸다. 현대차 3인방 중 기아차만 0.73%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3거래일째 하락으로 주당 3만원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한국전력과 네이버는 각각 1.00%, 0.48% 내렸다.
이날 상승종목은 436개, 하락종목은 368개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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