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공격을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샤를 드골함에서 출동한 함재기가 IS의 주요 거점 도시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샤를 드골함에서 발진한 라팔 4대가 라마디와 모술에서 IS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모집소 등을 공습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됐던 전투기 미라주 2000 2대와 샤를 드골함의 라팔 4대가 락까 공습 임무에 투입됐다.
이들 전투기는 IS 활동지역의 지휘본부, 차량 창고, 정비시설 등을 공습해 목표물을 모두 파괴했다고 프랑스 국방부는 설명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다가오는 몇 주 동안 공습을 계속하겠다.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다"라고 강조했다.
프랑스군의 샤를 드골함 투입은 지난 13일 IS가 파리 공연장, 식당 등지에서 연쇄 테러를 일으켜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 열흘 만에 이뤄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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