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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새마을운동은 가난극복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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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새마을운동은 가난극복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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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4일 "새마을운동은 우리 국민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립의지를 심어주며 가난 극복의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2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크게 기여해온 국민운동"이라며 "지금부터 불과 반세기 전만 하더라도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였던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마을운동은 농촌에서 도시로 확산되며 환경개선, 의식개혁, 소득증대 등 많은 분야에 걸쳐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경제기적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우리는 새마을운동의 값진 성과를 지구촌의 여러 나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올해 열린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도 2030년까지 전 세계의 절대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실천전략의 하나로 새마을운동을 주목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미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도입된 새마을운동은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필요로 하는 나라들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개발협력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함께 각국의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그 나라의 국가 개발전략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우리는 새마을운동이 인류의 자산으로 세계의 공동번영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가운데 하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이라며 "우리는 새마을운동 초기부터 이 운동을 이끌어나갈 지도자 육성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사람의 지도자가 한 마을을 바꾸고 그 사례가 이웃마을로 확산되면서 새마을 운동은 들불처럼 일어나게 됐다"며 "우리는 각국의 새마을지도자들에 대한 현지 교육과 초청 연수 등을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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