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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해상케이블카 등 성장동력 확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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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선]


시정연설서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 등 내년 청사진 밝혀

박홍률 목포시장이 23일 미래성장 동력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제323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2016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목포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전국 공모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한 ‘뉴 관광프로젝트’를 추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유치를 위해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은 도시지역인 점과 다양한 해상체험교육이 가능한 장점 등을 최대한 부각하고 진도·신안군과 공동유치단을 구성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꼽은 올해 주요 성과는 대양·세라믹산단에 우량기업 7개사와 분양계약(237억원) 체결, 남항 배후부지 서해권해상종합교육장 유치(국비 124억원), 목포화장장(목포추모공원)과 도축장의 대양동 이전,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 12월 완공, 남진야시장 12월 개장 등이다.


목포시는 또 지역발전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등 중앙부처 15개 분야에서 4억3000만원의 상사업비를 획득했다. 더불어 KTX 호남선 개통,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착공 등 목포 발전의 청신호가 될 전기들도 마련됐다.


시는 국비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신규사업 9건 103억원, 계속사업 40건 2,190억원 등 총 49건 2,293억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2016년도 목포시 주요사업 계획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는 노인복지회관 신축·이전,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등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강화, 보훈회관 건립 등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계속 추진한다.


관광·경제·환경분야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민자로 추진하면서 기존 관광인프라사업과 연계한 고하도 유원지 개발, 리조트 건립 등 뉴 관광프로젝트 사업을 연쇄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눈에 띈다.


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후면세점 지정, 백년로 메디컬스트리트 조성, 남진야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목포권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 도서개발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


도시건설 분야는 도시재생사업을 필두로 트윈스타 행정타운에 목원동 주민센터, 교육문화사업단, 상하수도사업단, 도시개발사업단 입주를 추진하고 서산온금지구 기반시설 구축, 만호지구 주거지재생사업, 가톨릭성지조성사업, 임성지구 개발사업 등을 계속해서 진행한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옥암대학부지 개발계획 용도변경, 입암산~용라산 등산로 연결, 양을산 유아숲 체험원 조성, 유달산 영산기맥 트레킹길 조성 등도 추진한다.


상하수도 분야는 노후 급배수관 교체, 저지대 상습침수 방지를 위한 용당1·2동 및 상동 하수도 정비사업 계속 추진, 백련배수펌프장 신설, 삼향천·임성천 생태하천 복원, 북항 하수고도처리 설치사업, 남악신도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등도 차질 없이 수행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일반회계 5,331억원, 특별회계 1,152억원 등 올해보다 4.1% 증가한 2016년 예산 6,483억원을 시의회에 심의·의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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