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세라믹산단 입주기업, 인력 채용 나선다

[아시아경제 김윤선]

㈜삼화양행, 내달 20명 선발…단계적으로 30명 더 충원

목포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일자리 창출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목포시는 20일 “세라믹산단 분양 계약을 체결한 ㈜삼화양행이 12월부터 신규 인력을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삼화양행은 세라믹산단에 건설 중인 양산공장이 다음달 중순 준공됨에 따라 이곳에서 근무할 생산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화양행은 12월 중 20명을 신규 채용하고 단계적으로 30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20일부터 26일까지 목포시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팩스·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채용 대상자는 공고일인 20일 현재 만 55세 이하의 남·여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목포시로 돼 있어야 한다.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하며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서류 심사 합격자는 2주간의 교육훈련을 거친 뒤 12월 15일 면접을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된다. 교육훈련은 현장실무를 수행하기 위한 세라믹이론 및 공정실습이다. 점심을 제공하며 교육비용은 무료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라믹산단 입주 기업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라믹산단 분양 계약을 체결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세원하드페이싱도 15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윤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