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시, 소규모 도장·세차·도금 사업장 139곳에 환경관리 기술 무상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소규모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39곳을 대상으로 무상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무상 기술 지원한 이들 사업장은 세차·도장·도금 업종의 소규모 사업장으로 기술·경제적 문제로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전문가·자치구 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은 ▲환경오염물질 발생실태 및 성분 분석 ▲방지시설 적정운영 및 관리 방법 설명 ▲시설 성능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방안 제시 ▲관련법령 안내 및 환경관리 매뉴얼 제공 ▲애로사항 상담 및 해결 방안 제시 ▲여과 필터 및 pH페이퍼 제공 등을 지원했다.


기술 지원시 시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는 시설개선을 유도해 대상 9개 업체 중 7개 업체에 대해 설비 개선을 완료하고,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9개 영세업체에는 설비 개선 비용(국비 70%이하·기업체가 30% 이상 부담)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했다.

설비 개선 비용 지원 대상 업체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현장 실사단 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했다.


A업체의 사업주 김 모씨는 "서울시가 기존의 단속을 위한 점검이 아니라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지원해줘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현장 맞춤형 컨설팅 및 배출저감방법 시현 등을 제공받아 영세업체 현실에 맞는 시설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이번 기술 지원 완료 후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해 사업 추진 효과를 분석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해 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이번 기술 지원으로 환경오염 배출 등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업체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사업체의 관리소홀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매년 전문 기관과 협업해 기술지원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