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 '광산하우스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주민을 만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은 공연장, 영화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가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시행하는 정부의 문화융성 핵심사업이다.
광산문화예술회관은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광산하우스콘서트 9 - 음악의 정원'을 개최한다.
이 공연에서는 굵직한 바로크 발성의 테너 박승희 씨와 피아니스트이자 쳄발리스트 김현애 씨가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소형 스피넷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바수니스트 김혜민 씨의 바로크 바순 협연이 함께 해 공연의 여운을 더욱 깊게 한다.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산구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달콤한 문화마을-작은 음악회’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관객이 무대 위에 앉아 연주자와 교감하는 소규모 살롱 음악회다. 12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사전 관람 문의는 광산구 문화체육과(960-8253)에서 받는다.
같은 날 오전 10시 첨단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는 서지은 강사가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내 신랑, 내 새끼’를 주제로 열린다. 또 수완동 장덕도서관은 갤러리를 밤 9시까지 연장 개방한다. 갤러리에서는 빛고을고등학교 미술동아리의 ‘그리운 풍경전’을 운영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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