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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마을공동체 2곳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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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마을공동체 2곳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20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우리마을 자랑대회에 참가한 소촌동 주민들이 ‘철쭉마을공동체’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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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마을공동체·비아 까망이 도서관 우리마을 자랑대회에서 우수 성과 인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철쭉마을공동체’와 ‘비아 까망이 작은도서관’이 2015 우리마을 자랑대회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철쭉마을 공동체’는 소촌동 라인1차아파트 입주민들이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다. 10여 년 전 아파트 건설사가 부도남에 따라 진행한 분양소송에서 주민들의 유대감은 싹텄다. 아파트에 보육실을 만들어 지난 2005년부터 공동육아를 시작한 ‘철쭉마을공동체’는 현재 교육, 문화 활동을 입주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10년 동안 다진 ‘공동체 내공’을 발판 삼아 ‘행랑체’를 꾸렸다. 행복·사랑·나눔 복지협의체를 의미하는 ‘행랑체’는 종정중앙초교 인근 창고를 임대한 나눔카페. 이곳에서 ‘철쭉마을공동체’아파트 밖 동네의 어려운 주민을 위해 천원밥상, 반찬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비아 까망이 작은도서관 역시 단순한 작은도서관이 아니다. 더불어 따뜻한 공동체를 향한 주민들의 열망이 집약된 자치와 복지 거점인 것. 까망이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비아동 주민들은 ▲어르신 독서교실 ▲주민 독서동아리 토론 교실 ▲부모와 함께 하는 역사기행 ▲직장인을 위한 모꼬지 요가 교실 등을 함께 하며 공동체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작은 도서관에서 다진 주민들의 공동체 역량은 지난 5월 ‘비아마을 목공소 맹글라우’를 오픈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2015 우리마을 경진대회는 마을공동체 형성과정과 마을 활동의 즐거움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광주시가 마련했다. 광주시는 접수 받은 32개 마을공동체를 심사해 ‘철쭉마을공동체’와 ‘비아 까망이 작은도서관’등 11개 사례를 선정해 본선에 올렸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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