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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복면 쓴 불법시위대의 인권이 더 중요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일명 '복면금지법'에 대한 야당의 반발에 "폭력 시위로 피해당하는 일반시민의 인권보다 불법시위대의 인권이 더 중요하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당하고 합리적인 시위라면 얼굴을 숨겨야 할 이유가 없다. 복면 뒤에 숨어서 마음껏 폭력을 휘두른 불법폭력시위대 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난 주말 서울 도심을 무법천지로 만든 건 다름 아닌 복면시위대였다"며 "철제사다리와 쇠파이프를 휘두른 불법폭력시위대들은 비겁하게 복면 뒤에 숨어서 온갖 폭력을 휘둘렀다"고 비난했다.


그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는 국민의 권리이다. 하지만 이는 합법적이고 평화롭게 진행될 때 정당화 되는 것"이라며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불법행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폭력과 불법을 숨기기 위해 복면 뒤에 숨어서 범죄를 저지르는 악순환의 고리를 하루 빨리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집회·시위 때 마스크 등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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