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20일(오늘) 전세계 한인회장 및 한상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국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자 모금한 청년희망펀드기금 총 2200만원을 청년희망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청년희망재단에서 갖은 기탁식에서 이 기금을 전달했다.
이 기탁금은 지난 10월 열린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와 제14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한 전세계 한인회장과 한인 기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
세계한상대회는 초기 대회 세부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국내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하고자 대회 참가등록비의 10%를 적립하도록 설계됐다.
또 대회 최초로 '한상&청년, Go Together'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 청년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전 세계에서 모인 한상기업 CEO들이 해외진출을 꿈꾸는 국내청년을 직접 심사하고 채용하는 공개오디션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청년희망펀드 모금 이외에도 전세계 176개국 720만 재외동포로 견고하게 구축된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현실적인 해법을 다양한 각도에서 모색 중"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청년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하는데 있어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가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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