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들도 2억원 모아 동참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 임원들도 총 2억원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코오롱그룹은 이웅열 회장과 임원진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에 12억원을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오롱 관계자는 "청년들이 좋은 일터에서 꿈과 능력을 키우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청년희망펀드 기부를 결정했다"며 "코오롱은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이와 함께 청년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업계 최초로 대졸 신입사원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하는 여성인력할당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직무 멘토링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꿈을 잡(Job)아라'는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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