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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우버 가세한 고급택시…제주·부산서도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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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서울 외 지역에서도 고급택시 사업 가능해져
업계 "아직 수요 적은데 잘 될까"


카카오·우버 가세한 고급택시…제주·부산서도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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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이르면 내년 상반기중 고급택시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객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전국에서 고급택시 서비스가 가능해 진다.

고급택시인 카카오택시 블랙은 현재 서울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지만 내년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서비스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카카오와 하이엔은 고급택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고급택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이 유기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서울에 적용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엔은 주요 광역시를 대상으로 사업성 검토에 착수했다. 부산과 제주, 인천 모두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 수요가 있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카카오도 함께 진출할 가능성이 유력하지만 카카오와 다른 노선을 걷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진규 하이엔 대표는 "카카오와 어떤 협력모델로 지방에 진출할 지 고민중"이라며 "서울에서는 16개 택시조합과 함께 사업을 진행했지만 별도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택시 조합들도 13인승 대형택시와 함께 고급택시를 운영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해관계에 따라 카카오와 손을 잡고 고급택시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부산시 관계자는 "택시조합들이 13인승 대형택시와 고급택시를 함께 서비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콜센터 인건비 등 고정 비용이 들기 때문에 다양한 차량을 준비해서 규모를 갖추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처럼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고급택시 서비스가 얼마나 확대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서울에서 시범사업을 하는 동안 1년간 다른 지역에 진출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내년 말에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와 하이엔은 서울 고급택시 시장의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 내년 초 벤츠 등 고급 승용차 300대 가량을 증차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고급택시 블랙에 대한 인지도가 기대 이상"이라며 "고급택시 시장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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